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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한장면 캡쳐 |
블랙홀이 별을 삼키는 모습을 세계 최초 포착에 성공했다.
지난 24일 서울대 임명신 교수를 포함한 6개국 공동연구진은 이 같은 신비로운 순간은 최초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관측 가능성은 척억분의 1에 불과 하다.
연구진은 지난 3월 28일 은하에서 3억8억광년 떨어진 은하 중심부에 있는 태양보다 최대 수십억배 무거운 '거대 질양의 블랙홀'이 강한 중력으로 주변의 별을 끌어들여 산산조각 냈다며 변의 잔해가 블랙홀로 떨어지자, 레이저 빔 같은 강렬한 광선 다발이 직선을 뿜어져 나왔다고 밝혔다.
임명신 교수는 "관측의 증거가 하나씩 쌓일수록 그 사실에 대한 확신이 서는데, 이번 관측을 통해서 이론적으로 예측됐던 현상을 발견함으로써 거대 질량 블랙홀의 존재에 대한 새로운 증거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 '네이처'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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