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삼성전자 '바다2.0'으로 '구글+모토로라' 넘는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8-25 14:1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독자 스마트폰 플랫폼 육성..개발자까지 배려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삼성전자가 ‘바다2.0’을 앞세워 글로벌 운영체제(OS)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기존 바다 OS의 기능과 편의성를 대폭 개선한 ‘바다 2.0’을 공개하고 개발자를 위한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 ‘바다 2.0 SDK’를 배포한다고 25일 밝혔다.

바다 2.0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객과 개발자들의 수요를 반영한 최신 스마트폰 기능을 대거 탑재한 것이다.

최대 300Mbps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와이파이 다이렉트(WiDi)’와 차세대 근거리무선통신기술 ‘NFC’를 지원하며 음성 인식과 다중작업(멀티태스킹) 기능도 개선했다.

스마트폰에서 웹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최근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는 HTML5를 지원하고 플래시 기능을 강화해 고객들의 웹 사용성을 크게 높였다.

WAC 2.0 표준도 지원한다.

개발자들의 개발 환경도 한층 개선했다.

실제 바다 탑재 스마트폰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것과 동일한 환경을 제공하는 ‘에뮬레이터’와 개발한 앱의 성능과 작동 여부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는 ‘퍼포먼스 애널라이저’, ‘프로파일러’ 등의 메뉴를 추가했다.

향후 개발자들이 안정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바다 앱에 광고 삽입이 가능한 ‘인앱애드(in app ads)’ 기능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바다 플랫폼이 처음 탑재된 스마트폰 ’웨이브‘를 지난해 2월 MWC 2010에서 선보인 이후 120여개국에 웨이브·웨이브2 등 7종의 바다폰을 출시했다.

웨이브는 지난해 7월 프랑스 스마트폰 판매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바다의 기능 개선과 생태계 구축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며 “바다를 탑재한 웨이브폰을 확대해 바다를 스마트폰 플랫폼의 한 축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