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기원과 영호남 민속예술의 화합을 주제로 펼쳐지는 제52회 한국민속예술축제는 문화관광부, 전라남도, 여수시가 공동개최하며 “아으 동동다리, 얼쑤 둥둥다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신명나는 민속예술의 난장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 축제는 민속예술경연대회(일반부, 청소년부)라는 본행사 외에 특별 프로그램으로 9월 17일 “개갈이”라는 예비축제를 여수연안과 바다를 배경으로 개최하고, 행사 기간에는 “동동”이라는 여수 민속예술인의 밤, “창작연희공연”, “막걸리와 민속”, “마당춤 명무전” 등이 4일 동안 차례로 펼쳐진다.
또한 초청공연으로 전년도 대상팀인 강원도 “양양군 소동골상여소리”,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거문도뱃노래”,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7호인 여수 “현천소동패놀이”, “완판호남우도농악” 등이 소개된다.
올해 축제의 예술감독을 맡은 전통공연연출가 진옥섭(47)씨는 “전국 21개 시도에서 출전하는 다양한 민속예술이 만나는 자리인 만큼, 올해는 개최지역인 여수의 민속예술을 전 국민에게 알리고 여수 시민들과 인근 지역민들이 대거 참여하는 열린 축제로 만들겠다”고 프로그램 선정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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