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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500대 민영기업 발표...1위는 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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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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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대표적인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華爲·Huawei)가 중국 500대 민영기업 1위에 올랐다.

중국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전국공상연합회는 25일 열린 ‘2011년 중국 500대 민영기업 발표회’에서 화웨이를 중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민영기업으로 꼽았다.

화웨이는 지난 해 총 영업수익 1851억7600만 위안을 기록하면서 중국 민영기업 중 최대 영업수익을 올린 기업이 됐다.

그리고 그 뒤를 샤강(沙鋼)그룹(1786억2398만 위안), 쑤닝(蘇寧)그룹(1562억2292만 위안), 롄샹(聯想)그룹(1466억9743만 위안), 완다(萬達)그룹(771억7738만 위안), 지리(吉利)자동차 그룹(682억7951만 위안)이 이었다.

중국 전국공상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해 중국 500대 민영기업 영업수익 최저 커트라인 선은 50억60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14억 위안 올랐다.

또한 이들 500대 민영기업의 총 영업수익은 6조9849억3200만 위안에 달했으며, 영업수익이 100억 위안 이상인 기업은 2009년 126개에서 지난 해 220개로 100개나 증가했다.

이들 500대 민영기업의 총 자산규모는 모두 5조8828억8000만 위안에 달했으며, 순자산 규모는 2조1275억1000만 위안에 달했다.

이밖에 중국 민영기업의 정부 재정이나 일자리 창출 기여도도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500대 민영기업의 총 납세액은 2738억8100만 위안으로 2009년 대비 54.21% 증가했다. 특히 완다, 지리자동차 등 21개 기업의 납세액은 각각 20억 위안을 초과했다.

500대 민영기업에서 창출한 일자리 수는 모두 561만1600개로 2009년에 비해 24.03% 증가했다. 특히 비야디(BYD), 쑤닝, 화웨이는 각각 10만개가 넘는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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