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전국공상연합회는 25일 열린 ‘2011년 중국 500대 민영기업 발표회’에서 화웨이를 중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민영기업으로 꼽았다.
화웨이는 지난 해 총 영업수익 1851억7600만 위안을 기록하면서 중국 민영기업 중 최대 영업수익을 올린 기업이 됐다.
그리고 그 뒤를 샤강(沙鋼)그룹(1786억2398만 위안), 쑤닝(蘇寧)그룹(1562억2292만 위안), 롄샹(聯想)그룹(1466억9743만 위안), 완다(萬達)그룹(771억7738만 위안), 지리(吉利)자동차 그룹(682억7951만 위안)이 이었다.
중국 전국공상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해 중국 500대 민영기업 영업수익 최저 커트라인 선은 50억60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14억 위안 올랐다.
또한 이들 500대 민영기업의 총 영업수익은 6조9849억3200만 위안에 달했으며, 영업수익이 100억 위안 이상인 기업은 2009년 126개에서 지난 해 220개로 100개나 증가했다.
이들 500대 민영기업의 총 자산규모는 모두 5조8828억8000만 위안에 달했으며, 순자산 규모는 2조1275억1000만 위안에 달했다.
이밖에 중국 민영기업의 정부 재정이나 일자리 창출 기여도도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500대 민영기업의 총 납세액은 2738억8100만 위안으로 2009년 대비 54.21% 증가했다. 특히 완다, 지리자동차 등 21개 기업의 납세액은 각각 20억 위안을 초과했다.
500대 민영기업에서 창출한 일자리 수는 모두 561만1600개로 2009년에 비해 24.03% 증가했다. 특히 비야디(BYD), 쑤닝, 화웨이는 각각 10만개가 넘는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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