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내ㆍ외국인 청년 공동 한국 알리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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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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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아 브랜드 탐험대 발대식… 9~10월 본격 활동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현대차가 내ㆍ외국인 청년과 함께 ‘대한민국’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다.

현대차는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뉴 씽킹(thinking) 뉴 코리아, 코리아 브랜드 탐험대’ 발대식을 갖고, 10월까지 본격 활동에 나선다고 이날 밝혔다. 발대식에는 탐험대원 180명을 비롯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장, 정진행 현대차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외국인 청년 90명, 한국 청년 90명으로 구성된 이 탐험대는 9월 중순부터 10월 말까지 전국을 탐험하고, 온라인을 통해 한국을 홍보하게 된다.

이는 현대차가 국가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국가브랜드위원회와 손잡고 진행하는 공동 프로젝트다. 탐험대 명도 현대차의 새 슬로건 ‘뉴 씽킹 뉴 파서블리티(New Thinking, New Possiblity)’에서 따 왔다.

회사는 전일에도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데이비드 아커 버클리대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을 초빙, 국가 브랜드와 현대차 같은 대기업 브랜드가 상생하는 방안에 대해 세미나를 연 바 있다.

탐험대는 내ㆍ외국인이 각각 2명씩 4명이 1개팀을 이뤄, 총 45팀이 직접 서울부터 제주까지 전국을 탐방, 콘텐츠를 발굴하게 된다. 각 팀별로 9월20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떠날 예정이다.

주제는 자연과 맛ㆍ멋 같은 생활적인 면에서부터 현대차 울산ㆍ아산ㆍ전주 공장 등 산업 시설을 아우르며, 이 내용은 소셜네트워크(SNS)나 블로그 등을 통해 국내외에 한국 홍보용으로 쓰여진다.

정진행 사장은 “젊은 시각을 통해 보다 역동적이고 새로운 한국의 진면목이 드러날 것”이라며 “특히 내ㆍ외국인이 함께하는 만큼 한국 고유의 특색과 전세계적 공감을 이끌 균형감도 갖출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이번 탐험대 선발에는 총 45개국 외국인 지원자 175명을 포함, 총 752명이 지원해 평균 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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