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르후니 장관은 이날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국영석유공사(NOC)의 초기 예측으로는 2~3주일 내로 하루 약 50만에서 6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후 원유 생산량을 하루 약 160만 배럴의 정상 수준까지 끌어올릴 생각이며 이는 1년 정도면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타르후니 장관은 리비아의 대부분 유전이 내전에서 극히 미미한 피해를 당했다며 “유전 상태가 기대했던 것보다 상당히 좋다. 수치로 보면 약 10% 정도가 그렇고 나머지 90% 이상은 괜찮다”고 설명했다.
또 타르후니 장관은 반군 정부가 각국 석유사와의 기존 계약을 계속 존중하겠다며 내전 동안 반군을 지지하지 않은 일부 국가의 회사에 어떤 제한이 있을 것인가는 질문에도 “내가 알기론 그런 일은 없다”고 언명했다.
리비아 원유 생산량은 내전 발발 후 하루 5만 배럴 수준까지 떨어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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