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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영양실조 10% 증가…식수 긴급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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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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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북한 수해지역 주민 가운데‘급성 영양실조’발병이 10% 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아동기금(UNICEF)은 26일 “북한에서 수질이 악화해 마실 물이 없어 수해지역 주민 가운데 급성 영양실조 발병이 10% 증가했다”고 밝혔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전했다.
 
 이 기구는 또 “북한에서는 올해 홍수로 설사병 발병이 40% 늘었고 결핵 감염도 20% 늘어났다”며 식수와 위생 분야에 대한 긴급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UNICEF는 폭우가 심했던 황해남도 청단·배천·봉천군에서 모두 7만명의 수재민을 위해 물공급 시설을 개보수하고 있고 배천·봉천군 주민에게는 가정용 비상식수 구호세트를 지원하고 있다고 RFA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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