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릴OSC로 이적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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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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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박주영(26)이 프랑스 프로축구팀인 릴OSC로 이적한다고 프랑스 언론이 26일 보도했다.

프랑스 축구 전문 매체인 메르카토365는 “릴과 박주영의 소속팀 AS모나코가 박주영의 이적 문제에 합의했다”며 “박주영이 곧 릴에 도착해 다년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릴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이 끊이지 않았던 박주영은 그동안 걸림돌이 됐던 이적료 문제가 해결되면서 새 둥지를 찾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2부리그로 강등된 AS모나코는 박주영의 이적료로 600만 유로를 원했으나 릴은 150만 유로 정도를 제시해 협상이 난항을 겪었다.

다른 축구 전문 매체인 막시풋도 릴OSC 구단주인 미셸 세이도의 말을 인용해 “박주영이 릴로 이적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세이도 구단주는 막시풋과의 인터뷰에서 “박주영의 영입에 상당히 근접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두 매체 모두 이적료 문제가 어떻게 풀렸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에서 우승하며 통산 세 번째 리그 정상에 올랐던 릴OSC는 루디 가르시아(프랑스) 감독이 이끌고 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상대였던 나이지리아의 골키퍼 빈센트 에니에아마가 릴OSC소속 선수 가운데 눈에 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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