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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오세훈 즉각 사퇴 당연”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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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6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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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야권은 26일 오세훈 서울시장의 사퇴와 관련, 당연한 수순이라고 입을 모았다.
 
 민주당 이용섭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오세훈 시장이 임기를 다하지 못하고 물러나게 된 것은 안타깝지만, 오늘의 사퇴를 자초한 것 또한 오세훈 시장이라는 점에서 매우 유감”이라며 “여권 일각에서 주장했던 대로 정략적 유불리를 따져 사퇴시기를 미뤘다면, 행정공백과 사회적 혼란을 더욱 확산시켰을 것이라는 점에서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오 시장의 사퇴가 정치인과 지자체장들에게 “진실이 담보되지 않은 전시행정이나 읍소정치·연출정치는 더 이상 국민들께 통하지 않는다”는 교훈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자유선진당 임영호 대변인은 “정치인으로서 시민에게 한 약속을 가능한 한 빨리 지키려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라며 “청와대와 한나라당 일각에서 제기된 사퇴를 늦추거나, 사퇴불가 주장은 매사를 정치적인 시각으로 조율하려는 지극히 편의주의적인 발상”이라고 말했다.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은 “이번 주민투표가 명백히 오세훈 시장에 대한 심판선거였으므로 시장직 사퇴는 당연한 것”이라면서도 “오 시장과 한나라당의 주민투표 소동으로 인한 서울시정 파탄의 책임을 묻는 것이 오세훈 시장의 시장직 사퇴로 끝나서는 절대 안된다”고 한나라당의 책임을 추궁했다.
 
 진보신당 박은지 부대변인은 “늦었지만 오늘 오세훈 시장의 사퇴 발표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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