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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신-푸르덴셜자산운용 합병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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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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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한화그룹은 26일 여의도 금융위원회 빌딩에서 열린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한화투신운용과 푸르덴셜자산운용의 합병안이 통과됨에 따라 9월19일 통합 합병법인을 출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통합합병법인의 명칭은 ‘한화자산운용(가칭)’이며 합병법인의 대표이사는 강신우 사장이 내정됐다. 강신우 신임 사장 내정자는 서울대 법대 대학원을 나와 지난 1988년 한국투자신탁에 입사했다. 이후 동방페레그린·현대투신·템플턴투신·PCA투신운용 전무를 거쳐 2005년부터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부사장 겸 최고운용책임자(CIO)를 역임했다.

한화그룹은 이날 금융위 합병 승인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양사의 순조로운 합병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합병관련 양사의 임시주주총회는 내달 7일 열릴 예정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번 양사 합병으로 한화자산운용은 수익증권 수탁고 17조원(투자일임 포함 23조원) 임직원 170여명으로 늘어났다"며 "업계 5위권의 대형자산운용사로 도약해 대외 신인도가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통합을 통해 채권·파생상품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 한화투신과 주식운용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푸르덴셜 자산운용의 합병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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