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냈다고 미 상무부가 26일 발표했다.
이는 당초 상무부가 지난달말 추정했던 1.3%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번 발표에 앞서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1%에도 미달한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미국 경제가 더블딥(이중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1분기 성장률은 0.4%로 나타났다. 당초 미 상무부는 지난달에도 1분기 성장률을 1.9%에서 0.4%로 대폭 하향해 경기 둔화 양상을 반영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수출의 부진과 경기 침체의 장기화로 인해 미국의 성장률이 미 상무부의 당초 예상치를 하회했으며, 올해 상반기 6개월 동안 미국 경기가 실질적으로는 0.7% 성장하는데 그친 것으로 분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