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이라 유엔건물 폭탄테러…사망자 18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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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8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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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 있는 유엔 건물에서 26일 오전 11시(현지시간)경 자살 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해 최소한 18명이 사망했다고 AP,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외신은 이날 현지 보안 관계자와 목격자의 말을 인용해 폭발물을 실은 자동차가 유엔 정문을 통과해 4층 규모의 유엔 빌딩에 근접해 폭발했다고 밝혔다. 

평소 400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이 건물에서 일하는 유엔아동기금(UNICEF)의 한 직원은 AP통신을 통해 "곳곳에 시신이 널려 있으며 많은 사람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현지 목격자들은 이날 오전 11시경 발생한 거대한 폭발로 인해 건물 한쪽이 무너져 내렸다면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폭발 현장에 출동해 사상자 구출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제네바의 유엔 대변인인 알레산드라 벨루치는 이번 폭발이 폭탄 공격으로 인한 것이라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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