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원가 공개, 개당 약 56만 3천원! '시술 난이도와 경력때문에 몇백만원 받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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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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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플란트 원가 공개, 개당 약 56만 3천원! '시술 난이도와 경력때문에 몇백만원 받는다고?'

[사진=YTN 캡처]
(아주경제 총괄뉴스부)임플란트의 원가가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유디 치과가 공개한 국산 임플란트 원가표에 따르면, 잇몸에 고정시키는 나사모양의 픽스처는 개당 9만2천원에서 10만2천원, 픽스처와 치아 모양의 합금을 연결하는 어버트먼트는 5만1천원에서 6만6천원, 픽스처를 지지해주는 힐링은 2만2천원에서 3만3천원이다.

수술의사 1명 인건비 20만5천 원과 수술보조인력 1명당 3만 원, 기타 병원유지비 등을 다 합쳐도 최종원가는 56만3천원으로 계산된다.

그러나 실제 환자들이 지불하는 임플란트 시술비는 적게는 80만원에서 많게는 300만원에 달해 소비자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또한 치과협회에 소속된 의사들은 시술난이도와 진료서비스, 의료진 경력 등의 변수로 이런 가격차가 당연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앞으로의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치과협회는 이달 초 환자유인알선행위 등을 이유로 유디치과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한 상태이며, 대한치과개원의협회도 치과재료업체들에게 네트워크치과에 재료를 공급하지 말것을 독려하는 등 업계간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ag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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