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1일차 경기가 27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진행되었다.
한국 남자 100m의 간판스타인 김국영(오른쪽)이 자격예선 2조 예선경기 스타트에서 너무 빨리 출발하고 있다. 김국영은 결국 부정출발로 실격됐다. 예전에는 부정 출발하면 한 번은 봐줬지만 새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규정은 부정 출발이 드러나는 선수를 바로 실격 처리하도록 하고 있다. 자격 예선은 세계선수권대회 기준기록을 통과하지 못한 선수끼리 대결해 본선 진출자를 가리는 레이스다.
한국기록(10초23) 보유자인 김국영은 자격 예선에서 경쟁자들을 무난히 따돌리고 조 3위 이내에 들어 본선 1라운드 진출이 유력했지만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에 발목이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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