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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폭락장에 재간접 헤지펀드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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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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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주가지수가 폭락하는 가운데 재간접 헤지펀드 상품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적으로 ‘미소’를 띄웠다.
 
 재간접 헤지펀드는 국내 운용사를 통해 해외 헤지펀드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에 판매된 주요 재간접 헤지펀드 상품은 코스피와 비교해 뛰어난 수익률을 기록했다.
 
 삼성증권이 판매한 북극성알파1호는 이달 1~24일 2.1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우증권의 KDB골디락스1호는 1.73%, 동양종금증권의 한국투자멀티CTA는 1.29% 올랐다. 미래에셋증권의 KTB글로벌CTA1호는 0.14% 하락에 그쳤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17.74% 떨어진 점을 감안했을 때, 재간접 헤지펀드들은 상대적으로 ‘성공’한 셈이다.
 
 재간접 헤지펀드가 성공한 배경에는 특정 자산군에 집중적으로 투자하지 않는 ‘CTA(Commodity Trading Advisor)’ 전략 효과가 꼽힌다.
  CTA는 주식, 채권, 상품, 외환 등 다양한 기초자산의 상승과 하락추세를 포착해 시장 상황과 상관없이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이다.
 
 그러나 헤지펀드의 전략은 종류가 다양하고 효과도 천차만별이어서 일반투자자가 무작정 투자하면 피해를 볼 수도 있다.
 
 삼성증권 정진균 대안투자(AI)팀장은 “헤지펀드의 주 투자 목적은 주가 하락, 금리 상승 등 시장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고 낮은 변동성으로 예금 금리의 2~3배를 추구하는 것이다. 하지만, 검증된 상품을 시장 상황에 따라 신중하게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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