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우리 바다 지킴이 배 이름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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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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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국토해양부는 오는 11월 취항 예정인 해양과학기지 관리전용 선박의 이름을 짓기 위해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전용선은 국립해양조사원이 운영하는 이어도와 가거초 해양과학기지는 물론 향후 건설될 독도 및 백령도 기지의 관리에 투입될 계획으로 총 82억원을 들여 오는 10월 말까지 건조될 예정이다.

총톤수는 90 t으로 최대 25명까지 승선할 수 있으며 최대속도가 35노트(65km/h)로 제주에서 이어도기지까지 기존 선박으로 10시간 이상 걸리던 것이 3시간 정도로 줄어 기지 관리가 한층 쉬워질 전망이다.

또한 이 전용선은 해양기지의 보급·수송 기능 외에도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해양과학기지 방문 체험 기회를 넓혀줌으로써, 해양영토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산교육의 장으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해양영토와 해양과학기지의 중요함을 잘 표현한 이름을 지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모기간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며 응모방법은 국토해양부(www.mltm.go.kr)와 해양조사원(www.khoa.go.kr) 홈페이지에 올려진 접수처로 보내면 된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이름은 이 선박의 공식 명칭으로 채택되며 50만원 상당의 부상이 수여되며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에게 이 선박의 승선기회가 제공된다.

해양과학기지 관리전용 선박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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