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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동부 허리케인 '아이린' 비상…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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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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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지영 기자) 미국 동부에 초대형 허리케인 '아이린'이 북상, 강타하면서 노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 등지에서 총 5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아이린은 28일(현지시간) 뉴욕까지 북상할 것으로 전망돼 미 동부 지역의 피해가 확산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강풍에 날아온 나무에 맞은 한 남성이 숨졌고, 버지니아주에서도 쓰러진 나무가 아파트를 덮치면서 한 소년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두 지역에서는 약 50만명의 주민에 대한 전력 공급이 중단되기도 했고, 뉴욕 등지에서는 약 200만명에 대한 대피령이 발동됐다.

뉴욕에서는 일부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운행이 이미 중단됐고,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은 "주민들에게 시급히 대피해달라"고 호소했다.

항공편도 모두 8000여편이 취소되는 등 허리케인 아이린에 대한 대책 마련에 각 정부와 당국이 긴급히 움직이고 있다. 미 적십자사는 "현재 허리케인 북상 경로에 있는 6개 주 1만3000명이 임시 대피소로 이미 피신했다"며 "대피소를 추가로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고 풍속이 시속 150㎞인 아이린은 현재 버지니아주에 근접해 있으며 시속 24㎞로 북상 중이다. 28일 오전 2시쯤 워싱턴을 지나 뉴욕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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