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형 생활주택 인허가, 5개월째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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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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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7493가구, 전월 대비 4.3% 증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소형 임대주택으로 각광받고 있는 도시형 생활주택의 인허가 건수가 매달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도시형 생활주택의 인허가 건수는 총 293건, 7493가구로 전월(7186가구)에 비해 4.3% 늘어나며 지난 3월 이후 5개월 연속 최고치를 넘겼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792가구로 전월(1642가구) 대비 9.1%, 경기도가 1907가구로 전월(1790가구) 대비 6.5% 각각 늘었다. 인천시도 500가구로 전월보다 40.8% 증가했다.

반면 부산시와 광주광역시는 전월에 비해 각각 3.1%, 36.1%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원룸형이 6462가구(86.2%)로 전체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단지형 다세대는 88가구로 1.17%에 그쳤다.

특히 도시형 생활주택의 건립가구수 제한이 지난달 기존 150가구 미만에서 300가구 미만으로 확대되면서 290가구 이상 단지의 인허가 사례도 등장했다.

경기도 의정부시에서는 아시아자산신탁이 신탁을 맡은 287가구 규모 원룸형 도시형 생활주택이 선보였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주택은 건축허가만 받으면 지을 수 있는 30가구 미만의 주택(4643가구)이었다. 다음으로는 50가구 이상~100가구 미만이 1247가구, 100가구 이상~150가구 미만 793가구, 30가구 이상~50가구 미만 513가구 등이다.

현재 같은 증가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말까지 약 6만3000가구의 도시형 생활주택 인허가가 가능할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국토부 관계자는 “7월부터 건립 가구수 규제가 완화됐고, 8·18대책에서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혜택이 확대됨에 따라 도시형 생활주택 건립이 더욱 활기를 띨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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