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다음달 일반분양 예정인 전국 아파트는 모두 1만9464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무려 1만5199가구가 늘어난다. 길었던 여름 장마철과 휴가 등으로 미뤄진 아파트 분양이 다시 재개된다.
또한 예년보다 빠른 추석 연휴가 다음달 11~13일로 다가오면서 분양 현장에서는 관련된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오는 31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다음달 청약접수에 들어가는 경기 용인시 신동백지구 '용인 신동백 서해그랑블 2차'에서는 방문객 10명에게 각각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선물하기로 했다. 또 첫날 계약하는 청약 당첨자 중 1가구에는 용인시 일대와 이 아파트 조망을 직접 둘러볼 수 있는 헬리콥터 탑승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미계약분을 판매 중인 김포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2차'에서는 추석 이전에 계약하는 모든 계약자에게 고급 한과세트를 선물한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현재 계약률이 90%를 넘어 59㎡D 일부만 남았다"며 "남은 아파트 계약자를 위해 추석 선물로 가장 실속 있는 한과세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서울 용산구의 고급 주상복합인 '센트레빌아스테리움 용산'은 다음달 계약자 전원에게 금 5돈짜리 황금열쇠를 증정하고, 서울 동작구 '흑석뉴타운 동부센트레빌Ⅱ'는 9월 한달 동안 계약자들에게 인근 중앙대병원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울산 롯데캐슬스카이'는 9월 계약자에게 제12회 울산사랑환경콘서트 VIP석 티켓을 가구당 4매씩 선물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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