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즌은 아직 명확한 이유를 밝히고 있지 않고 있으나 성능이 비슷한 타사 제품을 대신 판매할 것이라는 관측이 돌고 있다.
버라이즌의 브렌대 레이니 대변인은 "삼성의 '드로이드차지'와 같이 소비자를 끌어들일 다양한 휴대폰을 보유하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PC매거진을 통해 밝혔다.
갤럭시S2는 4G(4세대) 네트워크에 기반을 둔 제품으로 기존 3세대 이동통신에 비해 속도가 획기적으로 개선되었다. 지난 4월 한국과 유럽에서 출시되었으며 지난 7월까지 3초에 1대가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끌어 왔다.
삼성 측은 버라이즌이 갤럭시S2 판매를 하지 않는 것은 사실이라고 확인했으며, 버라이즌은 갤럭시 대신 다른 제품을 판매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언론들이 밝혔다.
한편 삼성은 예정대로 오는 29일 뉴욕 맨해튼의 타임워너센터에서 갤럭시S2 미국 출시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버라이즌은 제외하고 AT&T, 스프린트넥스텔, T-모바일 등의 통신사는 예정대로 갤럭시S2를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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