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농수축산물 최다 밀수품 ‘생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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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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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올해 해외에서 몰래 들여오다 가장 많이 적발된 농수축산물은 생강과 명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이 내놓은 ‘2011년 농수축산물 밀수단속 현황’에 따르면 올해 1~7월 농수축산물 밀수단속액(44억원) 가운데 생강 20억원, 명태 9억원어치가 밀수과정에서 적발됐다.

밀수품은 농산물이 전체의 76%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수산물(23%), 축산물(0.1%) 순이었으나 작년동기 대비 증감률을 농산물과 축산물이 90% 이상 크게 줄어든 반면 수산물은 크게 늘었다.

한편 서울세관은 내달 9일까지 추석 수요가 증가하는 제수용품 등 농수축산물을 중심으로 민생침해사범 집중단속을 벌인다.

단속 유형은 ▲검사·검역 불합격물품 등 유해 먹을거리 불법반입행위 ▲토착비리형 밀수행위 ▲저급 외국산의 국산둔갑 등 원산지세탁행위 ▲국내외 가격차 발생 품목 등 저가신고를 통한 폭리행위 등이다.

서울세관은 또 녹두(607%), 대두(487%) 등 고세율 품목, 최근 적발실적 급등 품목과 원산지둔갑 우려가 큰 고사리·조개류·새우 등 13개 우범품목을 선정해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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