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이 클레파치 경제개발부 차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올해와 2014년까지의 사회경제개발 예상 보고서에 이 같은 수치가 포함됐다"며 "올 상반기만 보면 성장 효과가 아주 낮아 올해 전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8~3.9% 정도에 그칠 것으로 관측됐으나 하반기 들어 성장 속도가 빨라지면서 성장률을 다소 높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2년 GDP 성장률은 당초 예상치인 3.5%보다 다소 높은 3.7%가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2013년과 2014년엔 각각 4%와 4.6%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금융기관 JP모건도 이달 초 세계 금융 시장 혼란과 유가 하락 등을 이유로 러시아의 올해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당초 4.5%에서 3.7%로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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