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무고한 시민을 상대로 한 사실상의 테러리스트와 같은 범죄 조직의 공격은 그 어떤 이유로도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반문명적ㆍ반인도적 범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무고한 희생자들에 대한 조의와 함께 멕시코 정부와 국민ㆍ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한다”며 “치안 확보를 위해 범죄 조직을 소탕하려는 멕시코 정부의 조치와 노력에 강력한 연대와 지지를 보내며, 이러한 노력이 조만간 결실을 볼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오는 29일 멕시코를 방문하는 김재신 외교부 차관보를 통해 이러한 내용의 성명서를 멕시코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멕시코 북부 몬테레이시에서는 지난 25일(현지 시각) 오후 4시 로열카지노에 복면을 한 6명의 마약갱단이 난입해 수류탄 3개를 터뜨리고 방화를 자행해 현재까지 53명이 사망하고 1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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