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는 28일 “한·중 양국은 지난 28일 샤먼(廈門)에서 제16차 환경협력공동위원회를 열어 보하이만 기름유출 사고를 포함해 포괄적인 해양오염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환경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두 나라는 이 회의에서 보하이만 기름유출에 대한 협력증진을 위해 적절한 채널을 통해 관련 당국에 통보하고 황해 해양환경 공동조사를 위한 방법을 모색하기로 했다.
한·중은 또 앞서 지난 25일 중국 국가해양부 회의실에서 기존 채널 외에 우리나라 국토해양부와 중국 국가해양부 간에 실무그룹(working group)을 구성, 해양오염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상호 소관업무 범위에서 해양오염 발생 상황에 대한 신속한 정보 교환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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