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 대표팀 감독은 28일 "손흥민의 부상 정도를 확인해 본 결과 대표팀에 부를 수 없는 상태여서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전했다.
조 감독은 "손흥민이 전날 골을 터뜨리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경기 막판 발목을 다쳐 안타깝다"며 "오후까지 상태를 지켜봤지만 합류할 수 없는 상태라 소집을 포기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는 전날 열린 2011~2012 독일 분데스리가 FC쾰른과의 홈경기에서 2대2로 맞선 상황에서 수비수 한 명을 침착하게 제치고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후반 30분경 발목을 접질리며 교체됐다.
이에 조광래 감독은 손흥민 대신 부산 아이파크 측면 공격수 한상운을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한상운은 이번 시즌 K리그에서 9골 7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순위 5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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