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oists‘93 열여덟 번째 연주회 '20세기 전주곡 II'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8-28 19:2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1993년 '라흐마니노프 서거 50주년 기념, 프렐류드 전곡 연주회'를 위해 처음 모였던 4명의 피아니스트 김용희, 서혜영, 송미란, 윤영화가 또다시 뭉쳤다.

이들은 열여덟 해 동안 정기연주회를 가져오면서 잘 연주되지 않는 작품이나 유명 작곡가의 알려지지 않은 레퍼토리를 발굴했으며, 한 작곡가나 특정한 주제를 중심으로 일관성 있는 프로그램 안에 각자의 개성 있는 연주가 어우러진 흥미롭고 아카데믹한 연주 작업을 계속해 왔다.

또한 클래식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 청중에게 다가가기 위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작품들을 해설과 함께 연주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최근 들어서 20세기 작품의 소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Soloists‘93은 이번 연주회의 주제를 '20세기 전주곡 II'로 정했다. ‘전주곡(prelude)’은 J. S. 바흐와 쇼팽에서 드뷔시, 쇼스타코비치에 이르기까지 자유로운 형식과 표현 방식으로 그 시대의 피아니즘을 반영하는 장르로 많은 작곡가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Soloists‘93은 "2004년, '색채와 리듬'이라는 주제로 스크리아빈, 히나스테라, 메시앙, 마르탱 등 ’20세기 전주곡'의 고전적인 곡들을 소개한 데 이어, 피아졸라, 마르티누, 카푸스틴, 아우어바흐 등 보다 넓은 시간적, 공간적 스펙트럼을 가로질러 클래식과 재즈를 넘나드는 '전주곡'의 자유로운 진화를 들려주고자 이번 정기공연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오는 31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서 공연.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