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 도시안전본부는 ‘권익위에서 공공기관의 청렴도를 측정하는 설문조사를 하는데 적색으로 표시한 내용 대로만 답해 달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시민 단체 관계자에게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메일에는 `업무 처리 과정이나 절차가 공정했나?‘ `일 처리를 하면서 담당자가 금품이나 향응 등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나?’ 등 모두 23가지 질문에 가장 유리한 답변이 붉은색으로 표시되어 있었던 것.
서울시 측은 해당 메일을 보낸 직원이 공명심 탓에 실수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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