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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남성 버스 난동 영상, 네티즌 처벌 vs 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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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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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인 남성 버스 난동 영상, 네티즌 처벌 vs 신중

▲흑인남성 폭행동영상[사진=유투브 화면캡처]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버스에 승차한 흑인 남성이 난동을 부리는 영상에 온라인이 들끓었다.

최근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는 시내버스에 탑승한 한 흑인 남성이 한국 중년 남성에세 욕설과 구타를 하며 난동을 부리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서 푸른 옷을 입은 흑인 남성은 한 한국 중년 남성을 향해 영어와 욕설을 내뱉었다. 주먹으로 중년 남성 얼굴을 가격하기도 했다.

싸움을 말리는 중년 여성에게도 영어 욕설을 했다.

당시 영상을 보면 주변 승객들은 “경찰서로 가자”, “차 세워 달라” 등의 소극적 대처만 보일뿐 적극적으로 나서지는 않았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인종을 떠나 일방적인 욕설과 폭행은 처벌해야 한다”, “외국인이라고 봐주면 안된다”, “경찰이 당장 수사에 나서야 한다” 등 처벌을 주장했다.

반면 “인종차별적인 말을 듣고 격분해서 저런 행동이 나왔을 수도 있다”, “이 영상만 봐서는 당시 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없다” 등 신중한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sn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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