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개별 기준 순영업수익 2764억원, 당기순이익 83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대비 순영업수익 3.4%, 당기순이익 33.2% 증가한 수치다.
손미지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견조했다”며 “랩어카운트 잔고가 축소되긴 했지만 수익창출력이 크게 훼손된 수준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삼성증권 1분기 랩어카운트 수탁수수료는 1113억원·랩어카운트수수료수익은 369억원으로 각각 전분기보다 8.0%·3.2% 감소했다.
최근 주가는 실제 실적 창출력에 비해 과도하게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손 연구원은 “현재 6만원을 하회하는 주가는 PBR 1.35배에 불과한 수준으로 역사적으로 그 동안 1.35배가 지지선이 돼 반등이 나타났다”며 “여전히 펀더멘털이 양호한 상황에서 역사적 저점 수준 주가까지 하락한 상태이기 때문에 충분히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목표주가를 하향한 이유에 대해 “최근 랩어카운트 수익률 악화·전반적인 증시 기대감 약화로 투자심리가 좋지 않아 실적 추정을 소폭 하향하면서 목표가도 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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