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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하반기 실적 둔화 전망 …목표가 9만원↓"<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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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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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9일 삼성증권에 대해 1분기(4~6월)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하반기 실적 추정치는 하향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9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삼성증권은 1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개별 기준 순영업수익 2764억원, 당기순이익 83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대비 순영업수익 3.4%, 당기순이익 33.2% 증가한 수치다.

손미지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견조했다”며 “랩어카운트 잔고가 축소되긴 했지만 수익창출력이 크게 훼손된 수준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삼성증권 1분기 랩어카운트 수탁수수료는 1113억원·랩어카운트수수료수익은 369억원으로 각각 전분기보다 8.0%·3.2% 감소했다.

최근 주가는 실제 실적 창출력에 비해 과도하게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손 연구원은 “현재 6만원을 하회하는 주가는 PBR 1.35배에 불과한 수준으로 역사적으로 그 동안 1.35배가 지지선이 돼 반등이 나타났다”며 “여전히 펀더멘털이 양호한 상황에서 역사적 저점 수준 주가까지 하락한 상태이기 때문에 충분히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목표주가를 하향한 이유에 대해 “최근 랩어카운트 수익률 악화·전반적인 증시 기대감 약화로 투자심리가 좋지 않아 실적 추정을 소폭 하향하면서 목표가도 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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