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2분기 호실적…추세는 내년에도 지속" <현대증권>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현대증권은 29일 한화에 대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한화건설, 한화리조트, 한화테크엠 등의 실적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6만2000원, 투자의견은 매수.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한화는 2분기 매출 2조 9672억원, 영업이익 1094억원, 지배주주순이익 1384억원을 달성했다”며 “매출은 당사 예상치 3조 28억원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과 지배주주 순이익은 예상치인 817억원과 970억원을 각각 34%와 43% 상회했다”고 전했다.

화약과 방위산업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8%대로 하락했지만, 한화건설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126억원, 346억원, 한화리조트가 2253억원, 125억원, 한화테크엠은 1072억원 95억원을 달성한 덕분이다.

전용기 연구원은 “한화가 각각 51%와 100% 보유한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한화테크엠은 그간 주목받지 못한 자회사였지만 올해 한화테크엠은 매출 4400억원과 영업이익 306억원으로 예상되며 전년대비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50% 성장이 가능하다”며 “추세는 2012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호텔앤드리조트는 구조조정이 완료됐고 올해 매출 8940억원에 영업이익 380억원 달성이 예상되며 이 두 기업의 히든밸류는 현재 한화 시가총액의 20%이상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라크 도시 개발사업 본계약이 임박한 한화건설 역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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