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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 수익성개선 본격화" <한화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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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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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한화증권은 29일 태광에 대해 고정비 부담이 감소하면서 수익성도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제시했다.

정동익 한화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 2.9%까지 하락했던 동사의 영업이익률은 2분기에 5.4%로 개선됐으며 내년 연간 영업이익률은 17.5%에 이를 것"이라며 "전방산업의 수요가 카본비중이 높은 정유공장 일변도에서 고수익성의 스테인리스 비중이 높은 가스전과 석유화학 플랜트, 발전플랜트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동익 연구원은 "플랜트 신규건설 프로젝트의 경우 전체 예산의 2% 내외가 이음새(fitting)라는 점에서 해외건설수주액의 증가는 일정한 시차를 두고 Fitting업체들의 수주증가로 연결된다"며 "올해 1~7월까지의 동사의 월평균 수주액은 26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6.4%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수주증가는 2009년에 발주된 프로젝트들의 공정율이 30% 내외에 이르면서 Fitting 발주가 본격화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며 "Fitting발주가 일회성이 아니라 공사기간 동안 분할발주 된다는 특성을 감안하면 동사의 수주증가는 추세적인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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