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투수블록 포장기술 용역 발주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서울시가 집중호우 발생시 빗물을 땅속으로 흡수할 수 있는 투수블록 기술 개발에 나선다.

서울시는 '투수블록 포장 기술 개발 용역'을 발주했으며 9월중 제안서를 받아 용역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서울시는 기존의 투수포장이 일정 시간이 지나면 성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어 이번 기술개발 용역을 통해 투수성능 유지 검증을 위한 시험 방법을 개발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빗물유출 저감 △비점 오염원 감소 효과 △생태 효과 등 다양한 실험 및 분석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투수성능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는 서울형 투수블록과 투수기층 등을 개발해 특허화 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저탄소 녹색성장 시책 추진의 핵심 녹색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서울형 녹색기술 육성을 위한 R&D 지원사업'의 10개 연구·개발 과제 중 하나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