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글로비스 131만주 해비치재단 증여

  • 저소득층 자녀 위해 5000억원 사재 출연 일환

(아주경제 서진욱 기자) 5000억원 사재 출연 계획을 밝힌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글로비스 131만주를 해비치사회공헌문화재단에 증여했다.

29일 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정 회장은 ‘주식대량보유보고서’를 통해 2500억원어치 현대글로비스 131만주를 해비치재단에 넘겼다고 밝혔다.

정 회장이 저소득층 자녀 육성을 위해 5000억원 사재를 출연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한 것이다. 5000억원은 개인 기부금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이로써 해비치재단 소유 현대글로비스 지분율은 1.37%에서 4.88%로 3.51%포인트 늘었다. 추가 증여가 이뤄지면 지분율은 9%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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