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건설 주간지인 ENR(Engineering News Record)지가 최근 발표한 CM업계 순위에서 독일의 호흐티프가 1위를 차지했으며 한미글로벌은 해외매출 기준으로 16위, 국내외 전체 매출기준으로 18위를 기록했다.
현재 원가관리 분야에서 한미글로벌과 합작회사인‘터너앤타운젠드 코리아’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영국의 터너앤타운젠드는 8위에 올랐다.
발표된 20위까지의 국가별 현황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독일, 이집트, 네덜란드, 쿠웨이트, 덴마크, 바레인, 아랍에미레이트가 각 1개 기업씩이다. 중국, 캐나다는 각2개 기업이 순위에 올랐다. 영국은 3개 기업이며, 5개 기업이 순위에 포함된 유일한 국가는 호주다.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은 “우리 건설기업들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국내 건설시장의 50배인 약 7조 달러에 달하는 세계건설시장으로 진출해야 한다”며 “한미글로벌과 같은 기술용역기업과 건설, IT, 금융 등 관련 기업이 함께 손잡고 세계시장에 진출한다면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글로벌은 올해 초 한미파슨스에서 회사명을 한미글로벌로 변경하고, 미국의 종합엔지니어링 회사인 오택(Otak)을 인수하는 등 본격적인 글로벌시장 공략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7개의 해외법인·지사 등을 설립해 세계 36개국에 진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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