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남북ㆍ북미대화 상호보완적 추진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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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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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외교통상부가 북핵 6자회담 재개를 위한 남북, 북미 후속대화와 관련해 "남북-북미대화가 지속적인 과정으로 상호 보완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것이 한ㆍ미 양국 정부의 일치된 입장"이라고 29일 밝혔다.

외교통상부는 이날 국회 남북관계발전특위에 '국제사회의 북한문제 관련 동향' 자료를 통해 "현재 진행중인 남북, 북미 간 일련의 대화 과정은 북한의 진정성을 이끌어 내기 위한 한미 간 긴밀한 공조의 결과"라며 이같이 보고했다.

외교부는 이어 "한ㆍ미 양국은 앞으로도 긴밀한 공조하에 북한과의 지속적인 대화 과정을 유지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북한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에 대해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다양한 논의 계기에 북한 UEP 문제를 제기해 UEP 활동의 위법성이 규정되도록 노력하고 향후 대화재개시 이러한 기초 위에서 UEP 문제를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미국의 대북 식량지원에 대해서는 "미국은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않았으며 자체 식량상황 방북평가 결과 등을 토대로 계속 검토 중"이라며 "정부는 국제사회의 대북 식량지원 동향을 주시하면서 미국 등 주요 공여국들과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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