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의료관광재단 출범...인천 '메디컬 시티'로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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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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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은영 기자)의료관광전문기관으로 설립된 인천시의료관광재단이 29일 송도 갯벌타워 국제회의장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국내 지자체로는 최초로 설립된 인천시 의료관광재단은 지난 7월 대표이사, 사무국장 임용에 이어 8월 러시아권, 영어권, 일본지역 마케팅 전문인력 채용을 마쳤다.

이날 출범식 행사에는 송영길 시장을 비롯해 의료재단 이사장인 신동근 정무부시장, 의사회와 인천 주요 병원과 의료단체, 관광업계 등의 주요 외빈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송영길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인천은 인천국제공항과 송도 경제자유구역 등 외국인 의료관광을 유치할 수 있는 최고의 지리적 이점을 갖추고 있다”며 “의료관광재단을 통해 인천을 ‘메디컬 중심’ 도시이자 ‘의료관광의 중심’으로 만들어가는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인천의료재단에는 길병원, 인하대병원, 인천사랑병원 등 27개 의료기관과 시, 인천관광공사, 인천국제교류센터 등 모두 38개 기관이 참여한다.

인천의료재단은 2014년까지 해외 환자를 2만명을 유치하고 300억원의 수익 창출과 연간 700억원의 경제 효과, 연간 100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2014 인천AG 기회를 활용해 ▲인천만의 특화 의료기술 발굴 및 상품화 ▲전략시장 확보를 위한 러시아, 중국, 베트남, 일본 등의 해외 의료관광 시장 개척 ▲재단과 참여 의료기관간 공동사업 기반조성을 바탕으로 인천의료관광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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