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민주당 대표 경선…가이에다-노다 결선(종합)

  • 가이에다 143표 1위, 노다 102표

(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29일 치러진 일본 민주당 대표 경선 1차 투표에서 가이에다 반리(海江田万里·62) 경제산업상이 143표로 1위를 차지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그러나 가이에다는 과반수를 얻는 데 실패해 102표로 2위를 한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54) 재무상과 결선투표를 통해 승부를 보게 됐다.

민주당은 1차 투표 개표 후 가이에다와 노다의 연설을 각각 들은 뒤 즉시 결선 투표에 돌입했다. 결과는 이날 오후 2시 이후 발표된다.

가이에다와 노다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의 후보들 가운데는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49) 전 외무상이 74표, 가노 미치히코(鹿野道彦·69) 농림수산상이 52표, 마부치 스미오(馬淵澄夫·51) 전 국토교통상이 24표를 득표했다.

투표권을 가진 민주당 의원은 398명으로 유효 투표수는 395표였다.

가이에다는 당내 최대 계파로 약 130명을 거느린 오자와 이치로 전 간사장과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 그룹으로부터 전면 지원을 받았다. 노다는 간 나오토 정권을 지지한 주류파의 일각을 차지해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