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교육기관인 '인천송도 채드윅 인터내셔널(Chadwick International)'이 국내 국제학교 최초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인천 송도 채드윅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본교 재학생이 자매 학교인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채드윅 스쿨 캠퍼스에서 1년간 정규 수업을 받게 되는 공식적인 교환학생 프로그램이다.
첫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채드윅 스쿨의 1년간 정규 가을학기 수업을 듣기 위해 지난 27일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은 6학년 총 5명으로서 신청서, 에세이를 포함한 서류 심사와 채드윅 인터내셔널 교환학생 프로그램 심의 위원회와 교사의 심의를 거쳐 선발됐다.
학생들의 원활한 학교 적응을 위해 재학중인 채드윅 인터내셔널의 커리큘럼 및 학생 정보가 미국 채드윅 스쿨에 전달됐으며 미국에서도 한국의 학생들과 교우관계를 유지 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채널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현지 학생들과의 직접적인 교류를 돕고 원활한 적응을 위해 채드윅 스쿨 학생 가정에서의 홈스테이를 도입했다.
사전에 학생들의 취미와 조건들을 취합한 후 그에 적합한 채드윅 스쿨 학생의 가정을 선별 및 배정했으며, 약 3개월 전부터 영상통화를 통해서 호스트 가족들과 연락을 하고 지내며 친분을 쌓아왔다.
채드윅 인터내셔널 총감 제프 머서(Jeff Mercer) 는 “ ‘하나의 학교, 두 개의 캠퍼스’라는 채드윅의 기치에 맞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과 송도 캠퍼스의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이해하면서 글로벌 감각을 익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 학생들은 우선 매년 정규 학습 과정 이전에 실시되는 오리엔테이션 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오리엔테이션은 캘리포니아 해안의 산타카탈리나 섬에서 현지 학생들과 함께 진행되는 야외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학생들은 오리엔테이션 과정을 마친 후 9월 초부터 정규 학습 과정에 참여하게 되며 내년 여름학기까지 1년 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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