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상은(인천 중.동.옹진)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영종.용유지역개발의 정책과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시민토론회를 공항공사 강당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박 의원을 비롯한 영종발전협의회, 용유무의 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국토해양부, 인천시, LH 후원으로 진행된다.
이번 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은 박 의원은 지역현안인 제3연륙교 건설문제와 관련, “손실보전금은 당초 국가가 민자사업자와 MRG(minimum revenue guarantee) 협약을 맺으면서 비롯된 것인 만큼 제3연륙교로 인한 통행량 감소분에 대한 손실보상은 인천시와 LH가 해야 한다”며 “공항고속도로 등 민자사업자와의 협상에 따른 손실보전분은 국가가 책임지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제의 근원에 자리잡고 있는 MRG 문제의 근본적인 해소를 위해 공항지분이나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 등 자산을 활용해 민자SOC를 국가가 인수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또“시민의 통행권을 확보하고 편의성을 제고하는 것은 인천시의 의무이자 책임”이라며 “2014년 22만 도시를 계획하고 있는 영종의 미래비젼에 대한 확신을 갖고 적극적인 시 행정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현재 푸동, 하네다 등 주변공항과의 동북아 허브공항 경쟁이 점차 심화되는 상황에 있다”며 “대한민국의 자랑인 알짜배기 인천공항의 정부 경영권을 확고히 지켜내고 끊임없는 재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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