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산사태 복구 공사비로 재난관리기금 387억원을 확정했고 지난 18일 전체 복구예산의 30%인 116억원을 19개 자치구와 사업소에 일괄 지급했다.
시는 81곳을 동시에 복구하기 위해 서울시와 자치구 인력 뿐 아니라 산림조합중앙회, 산림기술사사무소, 전문가 등 모두 159명의 전문인력을 설계와 감리에 추가로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모든 피해지에서 세부측량, 가림막 설치, 진입로 개설 등 준비 공사를 벌이고 있으며 우면산은 70% 가량 진행돼 이번주 중 복구 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우면산 이외 지역들 중 피해 면적이 큰 관악산과 대모산은 지난 25일 세부측량을 마치고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복구 공사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향후 10년간 서울시 전역에 대한 산사태 등 재해예방계획도 수립한다고 밝혔다. 집중 호우 산사태 원인을 조사 중인 공동조사단은 9월 5일 최종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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