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다음달 1~29일 25개 자치구 451개 정비사업 현장에서 공공관리제 멘토링 활동을 벌인다고 29일 밝혔다.
정비사업 추진위원장과 조합장은 자금부족 및 사업추진을 막고 있는 법적인 부분의 문제점 등 일선현장의 요구를 공공관리자에게 제시하고, 각 정비 사업별로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멘토링을 받게 된다.
서울시는 현장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관련부서에 전달하고, 필요하다면 법안 또는 조례 개정 등 제도개선에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멘토링제를 공공관리제도가 완전히 정착할 때까지 분기별로 계속 시행할 계획이다.
공공관리제도는 재개발ㆍ뉴타운 등 도시정비사업을 추진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주민 갈등이나 각종 비리를 자치구가 사업에 참여해 예방하자는 취지로 도입됐으며 지난해 7월부터 전면 시행되고 있다.
김승원 서울시 주택본부 공공관리과장은 "이번 멘토링제를 통해 현장의 문제점을 빠르게 개선해 정비사업 추진이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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