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에는 30여종의 자생들국화와 10여종의 국화과식물이 350여점의 분(pot)작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그동안 분재정원에서 진행됐던 것과는 달리 한국정원의 가옥과 새하얀 구절초를 배경으로 열릴 예정이다.
또 하늘정원과 달빛정원, 아침고요산책길 등에서 연보랏빛 벌개미취와 하얀 구절초 군락의 고풍스러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푸른 보랏빛의 용담, 황금색의 메리골드, 자줏빛 꽃향유, 붉은 맨드라미 등 다양한 가을꽃을 20여개의 각 정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도 나무 피리목걸이 만들기, 토피어리, 천연비누 만들기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한편 들국화는 사실 존재하지 않는 식물로, 벌개미취와 구절초, 감국, 해국, 산국, 쑥부쟁이 등과 같이 가을에 피는 야생 국화를 아울러 부르는 총칭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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