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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카타르서 원격감시제어시스템 공사 단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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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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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타르 석유공사 발주 1900만 달러 규모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SK건설은 카타르에서 카타르 석유공사(Qatar Petroleum)가 발주한 1900만 달러(약 200억원) 규모의 플랜트 통신 사업을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카타르 도하, 라스라판, 메사이드 등 서부 세 지역의 가스플랜트 설비들을 원격으로 관리하는 원격감시제어시스템(SCADA ; Supervisory Control and Data Acquisition)을 업그레이드하는 공사다. 카타르 석유공사가 추진 중인 플랜트 융복합 디지털 컨버전스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으로 공사기간은 32개월이며, 준공예정은 오는 2014년 5월이다.

이번 공사가 완공되면 새롭게 구축된 원격 통합(Integration) 시스템을 통해 운영자들이 GSM/GPRS(Global System for Mobile Communications/General Packet Radio Service)를 활용해 플랜트 설비들을 원격으로 진단, 유지 보수, 모니터링 및 제어할 수 있게 된다.

SK건설은 이번 수주가 중동지역 플랜트 시장의 주요 발주처인 카타르 석유공사가 발주한 공사여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SK건설은 이번 공사 외에도 지난해 10월 ‘두칸 유전지대 정유 및 석유화학 시설 간 통신 시스템을 설치 공사’를 맡은 바 있다.

박성윤 SK건설 u-사업총괄 전무는 “국내외에서 구축한 우수한 통신 컨버전스 분야 실적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며 “성공적인 공사 진행으로 SK건설의 뛰어난 EPC 프로젝트 시공능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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