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트랙 앤드 필드 뉴스’는 29일 아일랜드의 최대 베팅사이트인 ‘패디 파워’가 남자 100m 결승에서 볼트의 우승에 돈을 건 사람들에게 전액 환급했다고 전했다.
전체 환급액은 1천560만원(1만 유로) 정도다.
볼트가 이 종목 세계기록(9초58) 보유자였고 이번 대회에서 마땅한 적수가 없었기에 우승 확률이 높았고 그에 반비례해 배당금은 크지 않았다.
패디 파워 측은 “볼트는 오랜 기간 이 종목을 지배했고 그만큼 우승이 확실하다고 생각해 많은 사람이 그에게 돈을 걸었을 것”이라면서 “볼트에게 운이 나빴던 날이라고 판단해 그의 우승에 걸었던 내깃돈을 돌려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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