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 데스크톱 가상화 전략도 '3사3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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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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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클라우드 컴퓨팅이 향후 기업 정보기술(IT)인프라의 핵심으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클라우드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대형IT서비스업체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LG CNS·SK C&C 등은 클라우드 환경이 본격화 되면서 이에 기초가 되는 데스크톱 가상화와 데이터센터 등 시장 선점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SDS는 PC에서 수행 중인 모든 데이터를 중앙 서버에서 관리하는 혁신적인 PC 사용 방식(SBC)으로 삼성그룹, 공공기관, 일반기업들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SBC는 PC에서 수행 중인 모든 데이터를 중앙 서버에서 관리하는 혁신적인 PC 사용 방식이다.

SBC도입으로 개인용PC와 업무용PC의 환경이 완벽하게 분리됨에 따라 그 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클라우드 컴퓨팅의 보안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개인 PC에 저장돼 있던 업무문서 등의 회사 자산을 중앙서버에서 통합 관리, 부서·업무별 문서공유와 협업, 결과물 재활용을 통한 지식의 자산화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삼성 SDS는 SBC기반으로 한 스마트 오피스 구축을 삼성 그룹사 중심에서 한발 나아가 일반 기업들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LG CNS는 전사업무환경을 데스크톱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 데스크톱 클라우드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PC· 넷북·태블릿PC·스마트폰 등 어떤 개인 단말기로든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사무실과 동일한 환경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돼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LG CNS는 내부에 적용한 1만명 규모의 데스크톱 클라우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데스크톱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했다.

SK C&C도 ‘데스크톱 가상화 기반 차세대 마케팅 시스템 U.Key 2.0 개발 환경’구축 프로젝트로 데스크톱 클라우드 환경 구현 및 고객 정보보안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U.Key 2.0은 유선 영역의 마케팅과 영업시스템을 개선하고 유무선 영역에서 판매접점, 고객센터, 고객 통합관리 등을 지원하는 유무선 영업마케팅 통합시스템이다.

기업의 일반 업무용 데스크톱에 한정됐던 가상화의 범위를 시스템 개발 등 전문 업무 영역까지 넓힌 것이 특징이다.

SK C&C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U.Key 2.0의 모든 개발이 가상머신(VM)상에서만 진행되도록 여러 PC에 흩어져 있던 개발 소스에 대한 원-스톱 관리 체제를 마련했다.

시스템 디자인 설계 및 개발, 데이터베이스(DB) 관리, 소스 코드 전송 등 고성능이 요구되는 개발 환경의 데스크톱 가상화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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