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에서 지난주 주간 상승률 1위를 기록한 백주 관련 종목은 월간 상승폭 부분에서도 단연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중터우(中投)증권 애널리스트는 2000년 이후 주류 산업은 황금 시대를 열어왔다고 말한뒤 특히 백주의 경우 지난 2001년 주류 소비세 개혁에 따른 상품 고급화를 계기로 2002년~2007년 사이 꾸준한 가격상승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2008년 이후로 중국 국내 최고급 백주인 마오타이(茅台)를 시작으로, 백주의 고급화 시대가 진행되고 있다고 젂했다.
중국의 주민 소득 수준이 향상될수록 향후 백주 소비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7월중 중국 사회소비품 판매 총액은 약 10조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하였다. 동베이증권 측은 시장 펀더멘탈 측면에서 백화점, 일상용품, 가전기기, 주류 등 소비 품목의 상승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이며 특히 올해 9~10월 추석 및 국경절을 앞두고 소비가
급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증시 분석가들은 소비시장의 이런 추세를 감안할때 증시에서 백주 관련 종목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일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는 견해를 밝히고 있다.
중국 경제의 성장세와 주민 소득 증가에 따라 백주의 제품 고급화가 촉진되고 덩달아 소비도 증가될 전망이어서 백주관련 종목은 앞으로 10년간 수혜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