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표 확인 후 대응해도 늦지 않다" <현대증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8-30 08:4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현대증권은 30일 시장 흐름은 아직까지 추세의 반전이라기보다 기술적 반등의 성격이 크다며 9월 초 예정된 핵심 변수 확인 이후 적극적인 시장 대응에 나서라고 조언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1차 기술적 반등 목표치인 1830부근까지의 강한 반등이 이어지면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상황”이라며 “2차 반등 목표치로는 20일선과 직전 고점인 1900선 부근까지의 추가 반등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다만 9월초 증시 주요 변수를 확인한 뒤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도 늦지 않다는 설명이다. 이번주 주요 변수로는 31일 시카고PMI(전월 58.8, 당월 전망 54.8), 공장주문(전월 -0.8%, 당월 +1.7%), 중국PMI (전월 50.7, 당월 51.2), 1일 ISM제조업 지수(전월 50.9, 당월 48.9), 이탈리아 국채만기 등이 있다.

배성영 연구원은 “8월 이후 시장의 가장 큰 조정 요인은 미국에서 시작된 글로벌 더블딥 우려와 유럽 재정 위기 문제”라며 “9월 초 예정된 ISM제조업 지수의 결과와 이탈리아 국채 만기가 시장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ISM제조업 지수는 8월초 더블딥 우려를 증폭시킨 핵심 지표라는 점, 공장 주문은 실물 지표의 모멘텀 점검이 가능하다는 점, 중국PMI 지수는 선진국에서 시작된 경기우려의 이머징 확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다소 보수적 시각에서는 20일선 부근에서 일정 부분 현금 비중을 확보하는 전술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며 “대형주에서 중소형주로의 반등 확산 여부를 확인하는 유연한 시장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