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가 이번 가을/겨울 아웃도어 키워드를 ‘트리플 하이브리드(Triple Hybrid)’로 선정하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
먼저 아이더는 아웃도어 시장의 주요 소비층이 30~40대에서 10대와 60대까지 확대된 것에 주목하고, 젊은층이 선호하는 디자인과 색상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일상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의류와 가방 제품 등을 출시해 10~20대를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소재의 활용도와 다양성에도 신경을 썼다. 아이더는 이번 시즌 역시 고어텍스와 윈드스토퍼·파워스크레치 등 고기능성 소재를 대거 사용했다. 더불어 스마트 캐리어 입자가 체온을 흡수 방출해 보온효과를 유지시켜주는 기능을 갖춘 스마트 이너웨어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시즌부터는 전문가용 고기능라인 ‘제니엄’에서 클라이밍 라인을 독립시켜 ‘와이드앵글’ 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론칭한다. 또한 지난해 큰 인기를 얻었던 다운재킷의 스타일 수와 물량을 대폭 늘려 시장에서 우의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유럽 스타일의 아웃도어룩 등산화에 한국 시장에 맞춘 전문 트레킹 라인도 추가했다.
아이더 김연희 기획실장은 “업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이번 시즌 뛰어난 기능성과 디자인으로 승부를 걸 것” 이라며 “이민호·윤아를 활용한 TV 및 인쇄매체 광고와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해 올해 매출 목표인 1000억 원을 달성해 낼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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