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올해 적발된 원산지 위반업소 2100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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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3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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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올해 원산지를 속여 식품을 팔다가 적발된 업체가 지난 7월 현재까지 2100여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 이낙연(민주당) 의원이 29일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개월간 전국 19만314개 업체를 점검한 결과, 2165개 업체가 원산지를 거짓으로 기재해 판매하다 당국에 적발됐다.
 
 또 1602개 업체는 아예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았고 이 때문에 부과된 과태료만도 5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88개소로 가장 많았고 경남 211개소, 전남 195개소, 경북 177개소, 서울 161개소 등의 순이었다.
 
 원산지 규정을 위반해 적발된 한 업체는 국산과 호주산 두부를 모두 국산으로 속여 팔다 적발됐으며 적발 물량만도 77t에 달했다. 이밖에 말레이시아산 슈크림 51t을 국산으로 속이거나 베트남산 침출차를 국산으로 둔갑시킨 경우도 있었다.
 
 이낙연 의원은 “식품 당국은 소비자를 우롱하는 업체들을 철저히 관리하고 명단을 공표하는 등 엄격한 처분을 통해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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