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지드래곤 망언 "내 덕좀 봤지"…"유재석도 시민MC서 국민MC로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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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3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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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가 빅뱅의 지드래곤에 대한 망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는 지난 29일 MBC 예능프로그램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이하 놀러와)에 '안타까운 녀석들 특집'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골방 토크-내맘대로 랭킹'에서 박명수는 '나를 만나 더 잘된 연예인'으로 지드래곤을 꼽아 질타를 한몸에 받았다.

박명수는 주변에 야유에도 아랑곳않고 "지드래곤은 젊은 친구라 팬층이 어리지만 나를 만나 팬층이 다양해졌다"며 "내가 지드래곤 한테 조금 대중적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앞서 박명수는 MBC '무한도전'의 '서해안고속도로가요제'에서 지드래곤과 함께 일레트로닉풍의 댄스곡 '바람났어'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은바 있다. 박명수는 "혼내니까 잘만든다"고 말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또한 국민 MC 유재석에 대해서도 "유재석 역시 나를 만나서 더 잘됐다"며 내가 악역을 맡아서 유재석은 영웅이 됐다. 시민 MC에서 국민 MC가 됐다"고 말했으나 아무도 인정하지 않고 미소만 지었다.

박명수는 지드래곤 망언에 대해 “박명수 정말 근거없는 자신감의 대부인 듯”, “박명수의 저런 모습이 싫지 않고 귀여워보인다”, “일단 막 던지고 보는거죠?”, “지드래곤 이거보고 얼마나 웃을지 상상이 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놀러와’에는 박명수를 비롯해 홍진경, 양배추, 남창희, 김인석, 정성호, 김경진, 유상엽이 출연해 끊임없는 폭로담으로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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